돈까스클럽 하남미사점 대왕 경양식돈까스 맛집

돈까스클럽

하남미사에 있는 돈까스클럽에 다녀왔어요.
사실 이 건물에 있는 회전초밥집에 가려고 했는데
좀 이른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안에 사람이 ~ 꽉 찼더라고요.
이미 줄도 길게 서있어서 기다릴 자신이 없었어요 ㅎㅎ

주차를 해놓은 상태라 주변에 다른음식점을 찾아보자 하고 1층 밖으로 나갔는데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금요일은 괜찮았는데 토요일부터 갑자기 겨울인 줄 알았어요 ㅠ 너무추워서 다시 건물로 스시집 바로 옆에 있던 돈까스클럽에 방문했습니다.

돈까스클럽 매장안이 꽤 넓은 편이에요. 자리도 붙어있지 않고 저희가 좀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도 한두테이블 정도 있고 조용하더라고요. 배달도 되기 때문에 배달주문도 간간히 있어보였어요.

돈까스클럽을 처음간 건 백운호수 근처있던 곳이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가끔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을때가 있었는데 하남미사에도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

왕돈까스, 스테이크덮밥, 자몽에이드 하나 주문했어요. 자리마다 태블릿 같은게 있어서 이쪽으로 주문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오른쪽 상단에 빨강색 스티커 옆을 누르면
메뉴판이 나와요.

분위기도 뭔가 옛날 느낌 나면서 ㅎㅎ
어릴때 먹었던 돈까스 생각나는 분위기에 매장입니다 ~

셀프바가 있어서 깍두기나 피클 등 기본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고요.
돈까스 사이즈가 워낙 크다보니 포장용기도 구비해놓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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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왕돈까스와 스테이프볶음밥이 나왔어요.
돈까스에는 스프도 같이 나와요.

왕돈까스입니다. 가격도 9900원인데 정말 가성비 최고네요. 양도 정말 많고 경양식돈까스 답게 스프도 세트~

소스도 푸짐하게 뿌려주니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저는 요즘 일본식 돈까스전문점들이 대부분 이지만 얇게 튀겨낸 경양식 돈까스를 더 좋아해요.

얇아서 더 고소하고 고기특유의 향도 느껴지지 않는 바삭한 돈까스

옥수수크림스프 같은데 요거 먹으면 어릴때 생각나요 ㅎㅎ

남편이 시킨 스테이크볶음밥위에요 야채볶음밥위에 부채살스테이크를 올려주네요.
이것도 양이 많은 편입니다.

노른자 톡톡 터트려서 밥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위에 올려진 부채살은 크게 스테이크처럼 느껴지진 않았지만 ㅎ
나쁘지 않았어요.

상큼한 자몽에이드로 입가심도 하고요.
생자몽은 아닌거 같은데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남김없이 모두 먹고 나왔어요~
어쩌다 보니 가게 된 곳이지만 가끔 경양식돈까스 생각날때 찾게 될거 같아요.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얇은돈까스 만의 매력이 있는곳 돈까스는 가성비도 좋고 괜찮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