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교자 칼국수 레시피 먹어본 후기

한달전쯤인가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비비고 교자칼국수를 사왔어요. 밀키트 처럼 육수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건데
밀키트 보다 냉동식품이 좀 더 가까울거 같아요. 바로 먹으려고 산건데 어쩌다 보니 계속 미루다가 갑자기 칼국수 사놓은게 생각나더라고요. 날도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었는데 잘 됬다 싶었죠.

바로 끓이기엔 너무 얼어 있어서 실온에서 2시간 정도 해동 했어요. 뜯어보니 1인분씩 포장되어 있어서 혼자 먹을거라면 1인분씩 소분해서 먹을 수 있겠어요. 저는 남편과 둘이 먹을 꺼라 2인분 다 사용했어요.

물에 희석해서 쓰는 육수장과 2개와 고명, 만두 3개, 칼국수면이 같이 들어있어요.

뒷면에 적힌 비비고 진한교자칼국수 조리방법 그대로 조리해보았어요.

2인분 기준 물 700ml과 비법소스를 넣고 끓여주세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면 고명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칼국수와 만두를 넣어주세요.

이대로 5분 30초를 끓여주면 되는데요.

1인분만 끓일 경우에는 4분 30초를 끓여주고 2인분을 끓일경우 5분30초를 끓여주세요. 5분 30초 시간을 딱 맞춰서 끓여봤어요. 양이 저희 기준에는 약간 작은 느낌이 들어서 집에 있는 고향만두도 7개 정도 같이 넣고 끓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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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칼국수가 완성되었어요. 물의 양이 살짝 부족해 보여서 50ml 정도만 추가했어요. 입맛에 따라 짠맛의 정도는 다를 수 있는데 저는 물을 살짝 더 부어주는게 간이 맞더라고요.

후추도 톡톡 뿌렸어요.

국물맛은 괜찮았어요 ~ 멸치육수의 맛은 아니고 우동도 아니고 뭐라 표현이 좀 힘들지만 ㅎㅎ 육수는 생각보다 맛있었고요. 면은 그냥 평범한 칼국수 면이에요. 아무래도 생칼국수 보다는 쫄깃한 식감은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 면이 조금 아쉽긴 했어요.

만두도 특별하지 않은 알고 있는 만두맛 이었어요 ~ 이마트에서 2인분 6500원 정도에 구매했으니 2인분 인거 치고는 가격은 비싸지 않은거 같아요. 양은 여자 2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 정도로 보이네요. 야채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끓여서 먹기만 하면 되니 간편한 건 좋았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면이 좀 아쉬워서 또 사먹게 되진 않을거 같아요 . 그래도 한끼 먹기에 맛은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