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필요한순간/해외여행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온천부터 일본 야키니쿠에 반하다

제니부부 2021. 10. 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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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터지자마자 다녀왔던 후쿠오카 여행
2020년 1월 중순경이었을 거에요.

미리 후쿠오카여행을 예약해놓고
여행 갈 날짜만 기다리고 있는데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커질 거란 생각은 못했죠.. ㅠㅠ

그리고 후쿠오카가
코로나 후 마지막 해외여행이 되었네요.



유후인 어딘가


사진을 뒤적뒤적 그많던 사진 다 어디갔을까 ㅠㅠ
남은 사진이 얼마없고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잠시나마 남아 있는
사진으로 또 추억을 되새겨 볼게요.


후쿠오카에서 한국으로 치면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거리였던거 같아요.

온천으로 유명한 온천으로 출발했어요.
사실 후쿠오카는 제기준에서는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보다
관광할 곳은 많지 않았어요.

후쿠오카는 온천여행이 가장 설레였던거 같아요.




고즈넉한 유후인 거리를 느끼며
저희는 유후인에서 내려 온천까지 걸어갔어요.
약 30분정도 걸린거 같은데
이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르막 길이라 조금 힘들었는데
온천이 보이자 어찌나 반가웠던지 ..




드디어 유후인 온천 도착~
노천에서 즐기는 프라이빗한 온천이라니



유후인의 하늘이 이렇게 맑았었네요.

너무너무 예쁜 온천이었어요.

겨울의 찬 공기와 바람 따뜻한 물

여기서 한달만 살고 싶다..

남편은 물에서 도통 나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
아이처럼 참 귀여웠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개운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저희부부는 또 걸어서 유후인역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예쁜 뷰를 바라보며 걷는 길
주변에 사람도 없고
남편이 유후인 길 통째로 빌린 줄 알았네요 ~ ㅋㅋ


이렇게 좋았던 기억도 잠시..

중간쯤 걸어왔는데 남편이..
맞다 시계 어디갔지.. ?

아무리 찾아도 없는시계 ..
호텔에서 분명히 차고 나온거 같은데...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화 ^^




어쩔 수 없이 그길을 다시 걸어 ..
온천으로 향했어요..
하필 또 제가 결혼 할때 사준 예물시계였어서
그걸 대체 왜 차고 온거야 ㅠㅠ

다행히 시계는 온천에
옷 담아놓는 바구니에 있더라고요ㅠ
완전 여행 망칠뻔 했어요 ~~

일본이니까 용서했던 하루였어요 ㅎㅎ




유후인에서 유명한 금상코로케
우유맛 제대로 아이스크림
지나가다 보이는 우동집에서 먹었던 우동

맛집을 찾아보고 간것도 아닌데
우동이 왜이렇게 맛있는건지
역시 일본음식은 너무 맛있어요.




온천에서 힐링하고 여기저기를 구경한뒤 안전하게
유후인역에 와서 버스를 기다렸어요.

남편도 저도 유후인이 너무 좋았어요.
꼭 다시 가보려고요 ^ ^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먹은 야키니쿠
여기서 야키니쿠를 먹고 너무 반해버렸죠.

한조각 한조각이 정말 소중했어요 ㅋ




정말 부드럽고 씹기도 전에 넘어갑니다.



야키니쿠


일본은 많이 갔었는데 야키니쿠는
후쿠오카에서 처음 먹었어요.





부위마다 맛을 제대로 음미하면서 먹었어요.
진짜 맛있다 최고다 .. 연발 ~~







이것저것 정말 많이 먹었는데 사진은
야키니쿠와 회전초밥집 뿐이네요 ~~

여행은 어딜 가나 너무 힐링이고 행복인거 같아요.


후쿠오카의 추억을 떠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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