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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하남덕풍점 먹어본 후기 메뉴 가격

제니부부 2021. 9. 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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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햄버거를 너무 좋아하지만 남편의 콜레스테롤 수치 때문에 자주 먹을 순 없어서 아주 가끔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어요. 주말 아침부터 햄버거가 너무 당겨서 집 근처에 배달이 되는 곳에서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아직 먹어보지 못한 노브랜드버거를 먹어볼까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동네에는 아직 노브랜드 버거가 입점이 안되어 있어서 그나마 가까운 노브랜드 버거 하남덕풍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네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외관과 실내가 깔끔합니다. 실내도 꽤 넓죠. 좀 이른 시간이라 그랬는지 손님도 많지 않았고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보다 포장이 많은 거 같았어요.




노브랜드버거 주문은 무인결제시스템인 키오스크로 진행합니다. 요즘 패스트푸드점 대부분이 키오스크 주문으로 바뀌었죠. 주문하려고 서있는데 앞에 먼저 주문하던 남자아이 3명이 어떻게 할 줄 몰라 쩔쩔매고 있더라고요 ㅎ 어찌나 귀여운지 안도와 줄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메뉴가 준비되면 번호로 알려줍니다.


매장 입구 쪽에 원산지부터 영양성분, 칼로리까지 자세히 붙어 있어요. 앞에 주문하신 분들이 있어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기다리면서 칼로리 확인 좀 해볼까 하고 앞에 섰는데.. 칼로리는 보지 말걸 그랬나 봐요 ^^



주문한 시그니처버거세트와 샐러드가 나왔어요. 저희가 주문한 건 시그니처버거세트 2개와 치킨시저샐러드 1개
콜라는 컵을 주면 셀프로 떠먹을 수 있는 음료 기계가 있어서 편하게 음료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저희가 주문한 노브랜드 시그니처버거입니다. 노브랜드의 시그니처 버거 NBB버거는 NO BRAND BURGER의 약자를 활용해 NBB버거라고 하네요. 시그니처 이름도 잘 지은 거 같아요 ㅎ 보통의 치즈버거로 보면 될 거 같아요. 들어가는 소스는 빅맥버거와 약간 비슷했어요. 제가 빅맥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제 입맛엔 잘 맛 더라고요. 치즈도 버거킹 가면 한 장을 추가해서 먹는 편인데 넉넉하게 두장 들어가요.



야채도 넉넉히 들어가고 신선한 편이었고요. 무엇보다 패티의 두께가 꾀나 두꺼워요. 보통의 치즈버거는 패티가 이렇게 두껍지 않은데 일반적인 버거보다 포만감이 좋은 거 같아요. 짭조름한 패티 맛도 괜찮았어요.


감자튀김은 도톰한 스타일이에요. 감자튀김은 바로 튀겨서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는데 방금 튀겨 나온 건지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감자튀김도 좀 제 입맛엔 좀 짭조름했어요.



마지막으로 가성비 좋은 노브랜드 버거의 샐러드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치킨시저샐러드는 텐더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패스트푸드를 먹으면서 샐러드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치킨의 간은 좀 쌘 편이라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샐러드는 한 끼 식사로는 양은 부족할 거 같지만 사이드로 먹기엔 충분했어요.



NBB시그니처세트에 감자튀김 한 개는 라지로 교환하고 샐러드까지 먹었는데 14900원 나왔어요. 가격도 착하지만 맛도 괜찮아서 근처에 있다면 가끔 먹게 될 거 같아요. ^^

전체적으로 제입에는 좀 짠맛이 강하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했다고 하니 성장률이 어마어마하네요. 저희 동네에도 얼른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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